【미디어24】 건물의 고층화로 인해 승강기 설치 및 이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증가하여 매년 100건에 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은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이다.
우리 주변에서 늘 일상처럼 손쉽고 편리하게 승강기를 이용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는 방법이나 대처 방안은 제대로 알고 있지 않다.
국민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승강기 사고 시 행동요령 및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승강기 고장 시 행동요령
정전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추거나 실내등이 꺼지면 침착하게 인터폰으로 연락한다. 엘리베이터가 도중에 정지하면 마음대로 탈출하지 말고 인터폰으로 구조를 요청한다. 비상환기구는 탈출구가 아니므로 열려고 하지 않는다. 구조를 요청하여 구출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구조요원의 안내에 따른다. 굉음이 들리거나 진동이 있으면 인터폰으로 연락한다.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지 않는다. 화재가 난 때에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하여 피난한다.
승강기 안전 이용법
정원 및 적재하중의 초과는 고장이나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엄수한다. 조작반의 인터폰 및 비상정지스위치를 장난으로 작동시키지 않는다. 승강기 내에서 뛰거나 구르는 등의 행동을 하지 않는다. 문턱에 이물질이 끼거나 틈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한다. 화재 시에는 승강기를 타지 말고 비상계단을 이용한다. 도어개폐기 출입문ㅁ에 기대면 손이나 옷자락이 딸려 들어가므로 조심해야 한다. 정전이나 고장 등으로 승강기 안에 갇히면 인터폰으로 구조 요청하고, 보수업체나 119구조 대 등의 구조를 침착하게 기다린다.
우리 일상 속에 친숙한 편의시설이지만, 승강기 관련사고 건의 신고는 119상황실에 끊임없이 접수되고 있다. 그만큼 누구나 한 번 쯤은 승강기 내에 갇히거나 사고 및 고장 등의 이유로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수칙 및 대처방법을 숙지하여 침착하고 의연하게 대처해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