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하나 기자】 지난 17일 동일집단 격리(코호트 격리) 중인 전남 화순 소재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군은 지난 12일 이 요양병원 간호사(전남 479번) 확진 및 13일 간호사 1명 추가 확진 이후 이들이 근무한 병동을 25일까지 동일집단 격리 조치한 상황이다.
군은 격리자에 대한 증상 모니터링, 전수 검사, 환자 병상 분산 배치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왔다.
이날 동일집단 격리 대상자에 대한 3차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입원 환자 2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은 전남 486번과 487번으로 분류됐다.
검사 전 의심 증상과 외부 동선은 없었으며 확진자 2명의 거주지는 광주광역시이다.
이로써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일 1명, 15일 2명, 17일 2명 등 현재까지 해당 요양병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화순군은 확진 통보 즉시 이들을 격리 조치하고 전라남도에 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군은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동일집단 격리 조치 후 확진자 발생 추이와 양상, 타지역 동일 집단 격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 사례 등을 면밀히 분석해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감염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11월 이후 오늘까지 우리 지역에서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말 모임이나 타지 방문,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어디서든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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