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회석 기자】전남 순천시가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에 대해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지난 12일 발령했다.
시는 올해 초부터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로 인해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를 통한 가족간 접촉으로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재확산 방지 및 신속한 추적 관리를 위해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에 따라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는 14일 18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며, 행정명령에 불응하고 확진된 경우 고발 등 불이익 처분을 받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상주 BTJ 열방센터 및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가 전국적으로 2,800여 명에 달하지만 진단검사에 응한 사람은 약 800여 명으로 30%를 넘지 않는 실정이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에서 순천시로 통보된 해당시설 방문자 68명 중 50명은 이미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미검사자와 숨은 추가 방문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행정명령을 발령하게 됐다.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마지막 1명까지 진단검사 및 역사 조사에 성실히 임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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