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백경배 기자】전남 광양시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공모 사업에 선정돼 중마동, 태인동 일원에 총사업비 30억 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 광양시가 주택 옥상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 모습.(제공=광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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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연료 전지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시는 1월 중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127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10월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태양광 1,607kW, 태양열 42㎡, 연료 전지 10kW로 연간 전력 생산량은 2,418MW이다. 에너지 비용 절감액은 연간 3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일반 주택에 3k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면 월 발전량 324kW 내외로 가정 전기 사용량에 따라 월 6만 원 내외 전기 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2022년도에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과 관련 옥곡, 진상, 진월, 다압면을 대상지로 발굴해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며 올해 상반기에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대기 환경을 개선할 수 있어 주민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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