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남 완도군이 명품 햅쌀 단지 65ha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노화읍 단지(이포리)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
▲ 완도군이 명품 햅쌀 단지 65ha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노화읍 단지(이포리)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한 모습.(제공=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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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명품 햅쌀 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신품종 ‘조명 1호’를 도입했으며 조명 1호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조생종 품종으로 생산성이 높고, 밥맛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3년간 재배 실증 평가를 통해 조명 1호의 향미 및 재배안정성을 확인한 후 올해 노화, 고금, 약산 등 총 65ha에 조명 1호를 집중 육성하고 430톤을 생산해 전국 햅쌀 시장에 선을 보일 계획이다.
군은 수확기 태풍을 피하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조명 1호를 4월 중순경 이앙해 8월 중순경에 조기 수확할 계획이며 농업인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효과적으로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도록 모판 관주 1회 병해충 방제 기술을 지도·실천하고 있다.
완도군 농업기술센터 이고은 연구사는 “완도군은 난지성 기후, 미네랄이 풍부한 해풍 등 해양성 기후와 더불어 해조류 액비, 1회 방제, 1회 시비 기술 등 완도군만의 농법을 활용한 명품 햅쌀을 생산해 국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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