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광주시교육청 현안 사업인 북구 용두동 지역 용두2초등학교(가칭) 설립계획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학교 설립 규모는 41학급(특수 1학급, 유치원 4학급 포함)이고, 위치는 북구 용두동 산87번지 일원으로 오는 2024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이번 용두2초등학교(가칭) 설립은 북구 용두동, 신용동, 본촌동 지역 주택 개발로 유입되는 학생들을 배치하고 기존 학교의 과밀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이 지역은 4,000여 세대 이상 공동주택개발이 진행 중이고 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존 학교에 여유가 없어 학생 배치가 불가능했고 계획된 개발 지구가 아니어서 학교 용지 확보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입지, 통학로, 부지 면적 등이 적정한 학교 용지를 물색했으나 여건을 갖춘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후 용두동 산87번지 일원에 1만2,954㎡ 면적을 확보하고 용도 변경, 통학로 개설 협의 등 학교 신설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4월28일 설립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학교 개교가 가능해 졌다.
신설 학교 개교로 이 지역의 교육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정주 여건이 안정됨은 물론 지역발전의 안정적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행정예산과 학교 설립 담당 오근배 사무관은 “초등학교 신설로 새로 유입되는 용두동 일원 학생들의 안정적 배치와 과밀 학급 해소가 가능하게 됐다.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설립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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