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17일 나주교육지원청과 동신대학교, 나주영재교육원에서 중·고 학생 및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전라남도교육청이 17일 진행한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는 장석웅 교육감.(제공=전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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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은 장석웅 교육감 공약으로 만들어진 권역별 진학지원센터 사업 중 하나로 학생·학부모에게 종합적인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진로진학 특강’ ‘1:1 진학상담’ ‘학부모 자녀교육 컨설팅’ 등으로 중·고등학생과 학부모에게 필요한 정보와 함께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진로진학 특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표강사가 ‘대입제도 변화 및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른 우리 아이 진로 진학 설계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및 학부모는 ‘1:1 맞춤형 진학상담’을 통해 대입 상담 및 학업설계 컨설팅을 받았으며, 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는 ‘학부모 자녀교육 컨설팅’을 받았다.
특히, 자녀교육 컨설팅은 사전에 학생과 부모가 함께 진로-학습종합검사와 자녀양육태도검사를 실시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1:1로 진행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 진도교육청에 이어 교육지원청 지원형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부모 네트워크의 요청을 받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석웅 교육감은 “정부의 대입 정책이 전남 학생들에게 불리한 정시확대로 가고 있어 우려가 크다”면서 “하지만 제도를 탓하고만 있을 수 없기에 우리 전남의 아이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진로진학지도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또한 “맞춤형 진로진학프로그램이 자녀들의 효과적인 학교 생활과 진로 진학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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