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전남 영광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경로당에서 급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 이용을 제한하고 취식을 금지했다. 군은 이로 인한 취약계층 어르신 급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락과 밑반찬, 빵, 우유 등을 대체식으로 제공했다.
군은 지난 20일 기준 노인인구의 40%가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2차접종 완료자에 한해 경로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다음달 1일부터 2차접종 완료자에 한해 빵, 우유 등으로 제공해 온 무료급식을 일반식으로 정상화하며 2차 접종을 하지 않은 노인에게는 빵과 우유, 과일을 대체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김준성 군수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모든 일상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르신들께서도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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