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미성 기자】 전북도의회 박용근의원은 6일 2021년도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보고 청취 과정에서 “교통안전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성과가 미미하다"며 "철저한 개혁의지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 박용근 전북도의원. (제공=박용근 의원실)
|
박 의원은 "지난해 기준 시도별 교통사고 사망자 발생 비율은 전북이 3.4%로 전국에서 가장 높고 이는 전국 평균 1.7%의 2배에 달하는 수치“라며 "지난 2019년 시행된 교통안전 지수 조사 결과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 중 익산이 214위, 전주시가 203위를 차지하는 등 교통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매년 약 1만여대씩 증가하는 등 도내 교통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라북도교통문화연수원은 매년 약 15억원의 도비를 보조받고 있는 만큼 연수원의 역할에 대한 도민 기대가 매우 클 것”이라며 이에 부응하는 실효성 있는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강승구 기획조정실장에 “도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문화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 또한 중점 과제로 추진돼야 한다”며 전북도가 역할을 성실하게 이행해 줄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