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광주광역시 임택 동구청장이 쓰레기 문제에 적극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6일 동구에 따르면 ‘쓰레기센터’와 ‘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환경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후원한 쓰레기환경대상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적극적인 실천과 성과 공유,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1천여 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임택 청장은 △전국 최초 전통시장 종량기 설치 △주민참여정원 조성 △자원순환실천 플랫폼 재활용도움카페 ‘동구라미’ 운영 등 쓰레기 감량을 위한 다양한 행정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동구는 지난해 ‘쓰레기 없는 동구 원년’을 선포한 후 2022년까지 생활쓰레기 15%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자원순환해설사 양성 △자원순환마을을 지정·운영 △단독주택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운영 등 환경문제 해결에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민·관·학 협력으로 상습·불법 투기지역을 사과마을로 조성했으며, 1기관·단체 1청결구역 지정 운영, 청결모범업소 지정, ‘쓰레기 줄이기 100일 도전! 생활 실험’ 등 주민과 마을이 환경에 대한 공동의 문제의식을 갖고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매니페스토 우수상 수상, 환경부 주관 음식물류 폐기물 평가 우수 지자체, 광주시 ‘자원순환형 도시환경구현 정책’ 최우수 자치구 선정,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 선정으로 1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그 동안의 노력들이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온 기후 위기에 주민들과 전 공직자가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동구가 성공적인 자원순환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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