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도영 기자】 광주광역시는 교통건설국 교통정책과 박길현(시설6급, 토목) 주무관이 물 분야 최고 권위 자격인 수질관리기술사(125회)에 최종 합격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수질관리기술사 자격은 하수, 상수, 재이용수 등 수질관리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설계, 분석 및 평가, 기술자문·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환경분야 최고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도로 최종 합격률은 대략 5% 미만이다.
이공계에서 기술사는 기술 분야 최고의 타이틀이며 영예로운 자격으로, 기술사 공무원 전문가로서 물 분야 및 토목건설 분야 등 앞으로 여러 방면에 걸쳐 시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길현 주무관은 지난 2003년 공직에 입문해 그동안 상수도사업본부, 종합건설본부 등에서 시민들을 위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편리한 도로건설 및 교통불편해소, 국가철도망 구축, 그리고 기후위기에 대한 도시의 물순환구조개선, 도시 하천의 수질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을 쌓고 설계 및 시공 감독 업무를 추진했다.
특히, 지구촌 최대 수영축제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 근무하면서 국제 규격에 적합한 경기장 수질과 수온 관리를 위해 경기 기간 용수 공급 상태를 점검하는 등 수질 개선 활동으로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박길현 주무관은 “앞으로 물 분야의 특화된 기술사 공직자로 이론과 실무경험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이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모든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노력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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