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이창식 기자】 전남 강진군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목재친화도시 공모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도시 생활환경을 목재로 전환해 목재 문화를 증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목재친화거리와 목재체험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강진군 외에 강원 춘천, 경북 봉화, 때전 유성, 전북 무주 등 5개소가 선정됐다.
이날 군은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재친화거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 처음 유배 됐을 때 머물던 주막인 사의재에서 청춘 극장통까지의 거리를 목재특화거리로 조성된다.
또 목재체험센터는 1층 375㎡ 규모의 목조건축물로 생애주기별 목공체험실, 목공재료실, 어린이 체험놀이실 등으로 구성해 지역주민들이 목재관련 산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함으로써 목재문화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이번 목재친화도시 조성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이산화탄소(CO2) 약 2000여 t의 감축에 따른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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