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혁신도시에 예술인 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공=게토333 예술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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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이창식 기자】 전남 나주혁신도시에 예술인 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게토333 예술인마을 관계자는 파주 헤이리마을, 인사동 쌈지길처럼 광주·전남에도 관광명소가 탄생하는 것이며, 그곳에는 다양한 예술인들이 한데 모여 전통을 계승하고 순수 창작활동과 연구, 그리고 그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예술인들의 노력으로 새로이 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인 게토333은 최근 타 지식산업센터와 차별화된 컨셉으로 광주·전남 지역 예술인들의 집합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공간으로 변모한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100여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작업실 및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의 체험을 통해 예술인들의 활동을 향유할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일부 예술인들이 모여 음악의 거리, 목공의 거리, 공방의 거리, 순수미술인의 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마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어 노력이 결실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음악의 거리에는 정회수 대표가 운영하는 아트4(art4)가 입점을 확정하고 오픈을 준비중이며, 공예분야 대한민국 명장인 기영락 선생을 중심으로 목공의 거리 입점을 확정하고 오픈준비에 구슬땀을 쏟고 있어 베일에 가려진 모습이 기대된다.
게토333 예술인마을 관계자는 "공방의 거리 또한 이미 도자기공방, 유리공방, 수제향초공방, 천연향수공방, 프랑스자수 공방, 매듭/한복공방, 전통공예공방, 그림공방, 천연염색공방, 섬유공방, 비즈공방, 라탄공방, 미니어쳐공방, 비누공예, 단청공방 등 40여 개 분야 예술인들이 입점 준비중에 있어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 미술의 거리에도 동양화 서양화 서묵화 등 다양한 작가들이 입점을 준비중에 있다"며 "게토333 예술인마을에는 공연 전시관을 별도로 구성하여 입점한 작가들이 본인들의 작품을 직접 전시하고 판매도 가능한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중앙광장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입점 준비 과정이 마무리되면 5월에 그랜드 오픈을 하면서 대외적으로 지역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고 이야기해 지역민을 위한 새로운 명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혁신도시는 지역 특성상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기업이 지역으로 이전 하다보니 자녀 교육을 위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직원들이 상당수다. 그러다 보니 평일에는 북적이던 거리가 주말이 되면 텅 비어 도시 자체가 한산해지는 것을 목겨할 수 있다. 향후 마을 조성이 마무리되면 주말마다 새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겠다.
시민 A씨는 "그동안 지역 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대도시까지 불편을 감수하고 이동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없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을 공유하고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며 예술인 마을 조성을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