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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여순사건 진상규명·명예회복 사업 추진
여순사건 추진력 갖추기 위해, 사회 각계각층이 한자리에 모여
기사입력  2022/05/26 [11:16]   안태붕 기자

▲ 지난 25일 구례군 여순사건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제공=구례군)

 

【미디어24=안태붕 기자】 전남 구례군이 여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구례군 여순사건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하 여순사건법)이 시행된 후 진행되었던 추진 사항에 대해 보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이규종 추진위원장 주재 하에 진행됐으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군 신고접수 및 관련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구례군 여순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는 2020년 2월 선제적으로 제정된 구례군 조례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 유족대표, 사회단체, 전문가, 종교계 등 관내·외 분야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돼있다. 

 
위원회는 향후 확대 및 상시 개최를 통해 구례지역의 위령사업 추진에 구심점이 되어 앞장설 계획이다. 

 
앞서 구례군은 민관이 협업하여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고, 그 결과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세 번째로 많은 총 259건의 신고접수를 이끌어냈다. 군은 인구 대비로 본다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좀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개최했으며, 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해 관내·외로의 홍보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더불어 추진위원회는 향후 위령사업 추진의 구심점이 되어 구례군 평화공원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며, 독창적이고 폭넓은 사업추진을 위해 꾸준히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규종 추진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여순사건 추진위원회는 위령사업을 추진을 위해 구성되었지만, 우리에게 급선무는 주저하고 있는 단 한분의 유족이라도 신고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는 신고접수에 집중하는 것이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단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특별법이 추구하는 성과를 도출해내기 위해 군에서도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다"며, "피아식별 없이 모두가 이념의 피해자가 되었던 여순사건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기념 및 발굴 작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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