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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2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하여 최회용 소리통연구소 이사장이 맥퀘리측에 도시가스요금 인상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사진=김미성 기자

【미디어24=김미성 기자】 민생문제 연구기관인 소리통연구소 최회용 이사장이 31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 해양도시가스를 인수한 맥쿼리측에 도시가스 요금인상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 장소에는 2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도시가스 요금인상과 겨울 난방비 걱정에 큰 관심을 보였다.

최 이사장은 “맥쿼리는 현재 전년 대비 영업이익 18%을 달성했으며 배당금 지급은 320%나 올려 도가 지나친 배당금을 받아가고 도시가스요금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2021년 해양도시가스 인수시 불필요한 요금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만큼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요금인상을 강행하려는 시도를 당장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속에서 국민들은 삶을 사는게 아니라 견뎌내고 있다. 온 국민이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게 하는 것이 위임받은 권력이 해야 할 일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이사장은 해당 분야를 오랫동안 조사하고 연구해 온 전문가로 지난 2017년 참여자치21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해양도시가스의 비리를 파헤쳐 광주시가 인상을 발표했던 가스요금을 다시 인하해 동결시키도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