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본관 중앙화단에서 열린 2023년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빛따숨 송년음악회'.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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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김미성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14일 시교육청 본관 중앙화단에 마련된 야외 다목적 공간과 본관 입구에서 2023년 직장동호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직장동호회 성과발표회는 업무 부담에 노고가 큰 본청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하였다. 시교육청 직장동호회는 체육·문화·예술·기후환경 등 다양한 관심 영역에서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시교육청은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직원들의 동호회 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데, 이번 성과발표회는 시교육청 본청 직장동호회 전체가 참여하는 첫 발표회라는 점에서 직원들의 기대가 크다.
특히 올해 성과발표회는 새 단장을 한 중앙 화단 야외 무대 ‘이음공간’에서 펼쳐졌다. 중앙 화단에 버스킹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가능하게 바뀐 야외무대는 기존의 업무 공간 역할에만 한정되었던 교육청 공간이 교육가족과 지역 주민이 만나 함께 공연 하고, 함께 즐기면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공감의 자리로 탈바꿈하였다.
성과발표회의 하나인 ‘빛[光]따숨 송년음악회’는 클래식 기타 연주 등 일과 후 틈틈 이 갈고 닦은 기량을 전체 교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이 자리에는 직장동호회 회원은 물론이고 교육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MZ직원, 사회복무요원을 비롯 해 학교 교사, 학부모들까지 출연하여 세대와 직급, 직종을 아우르는 소통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오늘 음악회에 출연하는 기타동호회 한 주무관은 “바쁜 교육청 업무에도 시간을 쪼개어가며 동호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이런 시간들이 삶의 비타민같다”라고 말하면서 “업무처리로 힘든 하루 일과를 보내고 동료들과 모여 기타치고 노래하면서 다시 에너지를 얻게 되는데 오늘 성과발표회를 준비하면서 더 성장하게 되었다”고 동 호회 활동 소감을 전했다.
오늘 직원들과 함께 음악회에 참여한 이정선 교육감은 “일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일과 후 동호회 활동에도 열심히 해 주신 여러분이 광주교육의 희망이자 자랑입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 해 동안 애쓴 직원들을 격려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광주 교육이 더 큰 희망의 새해를 맞이하고 교직원은 물론이고 교육청을 방문한 민원인, 지역주민들에게 연말 가슴 따뜻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중앙화단 야외무대 ‘이음광장’을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다양한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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