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박성화 기자】광주광역시가 2023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98개 행정기관, 공직 유관 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7000명·기관 내부 공직자 6만7000명 등 약 22만4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 1년간 추진한 부패 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 실태 평가를 합산한 결과다.
광주시는 청렴 체감도에서 지난해와 같은 3등급, 청렴 노력도에서 2등급 떨어진 3등급을 받았다.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동구·서구·북구·광산구는 2등급을 받았다. 남구와 광주시교육청은 4등급을 획득했다.
지방 공사·공단 평가에서 광주교통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2등급으로 양호한 점수를 받았지만 광주도시공사는 4등급에 그쳤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미흡한 부분에 대한 파악·분석,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것"이라며 "내년 중 국민권익위의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후 이에 근거해 종합 청렴 대책을 수립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