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여수시립도서관에 어린이들이 견학하여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여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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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김용인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는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전했다.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7개소 시립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640명을 대상으로 이용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022년도에 비해 분야별 만족도가 평균 5% 높게 나타났으며, 도서관 회원 가입자 수도 12% 이상 상승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도서관이 개인의 삶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도서관은 ‘교육 및 학습기회를 갖는데 도움이 된다’와 ‘머물고 싶고 안전한, 나를 위한 장소다’라고 느끼는 이용자가 89% 이상이었으며, 도서관의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도 87%로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도서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정책사업 중에서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가 99%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동네서점 바로대출 서비스가 93.3%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상상창작소, 소외계층 독서 프로그램 등 문화 프로그램 참여자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익했다고 답했고, 재참여 의사도 100%에 가깝게 나타났다.
이 밖에 깨끗한 환경과 시설면에서 이순신도서관이 91% 이상의 만족도를, 도서관 자료 부분에서는 오랜 시간에 걸쳐 다양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는 쌍봉과 현암도서관이 각각 92%, 80%를, 직원 친절도 면에서는 환경과 소라도서관이 85%의 만족도를 보였다.
여수시는 올해 지속적이고 현실성 있는 도서관 정책 개발을 위해 오는 3월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청년 도서구입비 지원사업과 동네서점 바로대출서비스를 비롯해 북스타트 사업, 인문학강연회 등 다양한 정책사업과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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