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 항공이 지난 8일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출발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첫 국제 정기노선 취항식을 갖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제공=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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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최광식 기자】전남 무안군은 진에어 항공이 지난 8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첫 국제 정기노선을 띄웠다고 밝혔다.
무안-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2회(수, 토) 운항하며, 무안에서 21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0시 30분 울란바토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취항 기념행사에서는 무안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발장에서 실시한 취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한국공항공사 무안지사장, 전남도 및 무안군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식전 축하공연, 축사, 테이프커팅, 꽃다발 증정,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무안군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단 30여 명이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곡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진에어 항공사에서는 첫 구매자와 최고령자에게 국내선 항공권 1매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군은 특산품인 아이스 군고구마와 여행용 파우치를 탑승 여행객들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축사에서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유일하게 보잉 777-200ER을 보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며 “무안국제공항이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이때 진에어의 정기선 취항은 정말 고마운 일이며 많은 승객들이 무안국제공항을 이용함으로써 전남 지역의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지난 3월 전남도청에서 전남도, 무안군, 한국공항공사와 정기노선 운항과 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8일부터 국내선 무안-제주 간 정기선을 주 2회(수, 토), 국제선 무안-몽골 울란바토르를 주 2회(수, 토)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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