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홍의상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최근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타랑께 마을 버스사업'을 중단했다.
최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예산 부족으로 조기 종료됐으며 이로 인해 일선 학교에서는 프로그램을 준비한 상태에서 체험학습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해 불만이 제기됐다.
'타랑께 마을버스 사업'은 지역의 역사와 인문, 문화 인프라와 연계한 마을교육 공동체 지원사업으로 광주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에서 '클릭 또는 전화 한 통'으로 45인승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산은 1억원으로 광주시교육청과 광주광역시가 50대 50으로 부담했으며 '타랑께 마을버스'는 지난 4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초등학교 272대, 중학교 38대, 고등학교 16대, 마을단체 등 기타 24대 등 모두 350대를 운영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최근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이후로 신청한 학교 등은 버스 지원이 불가하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광주 교원단체는 타랑께 마을버스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취소된 것에 대해 '주먹구구식 집행'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 관계자는 "예산 문제로 조기 종료됐다"며 "예산 확보 검토 중이다. 확보된다면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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