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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팔영산 만경암 의병 전적. 사진제공=고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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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24=김미성 기자】 전남 고흥군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이 전라남도 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문화유산 지정 예고는 전남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의 얼이 담긴 항일독립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 및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했던 항일독립유산 문화유산지정 사업이다.
'고흥 만경암 항일 의병 전적'은 팔영산 기슭 능가사 산내 암자 터로, 1909년 신성구 의병대장이 약 120명의 부대를 이끌고 주둔하며 전남 의병 항쟁 후반부 저항지로서, 같은 해 7월 7일부터 26시간 동안 일본군 토벌대와 치열한 격전을 벌여 16명의 의병이 전사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장소다.
전적은 30일간의 예고기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한 뒤, 전라남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은 그동안 근대유산으로서 항일의병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자료 조사, 구술 기록 수집, 전문가 협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항일의병과 독립운동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발굴·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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