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김미성 기자】 박용근 전북도의원은 지난 16일 진행된 도의회 382회 정례회 예결특위 결산심사 정책질의에서 “전북도가 주요현안 사업 선정 및 국가예산확보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전북도가 국가예산확보 및 국책사업에 있어서 소외되고 있다"며 " 중앙부처를 설득하기 위한 논리 개발에 힘쓰지 않고 소극적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이달 결정하게 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경우 전북도가 요구했던 전주~김천(2조 3,894억) 철도, 대구-광주(4조 850억) 철도 두가지 모두 반영되기 쉽지 않고 확률도 떨어질 것”이라며 “도는 두 철도 노선에 대한 경제효과를 면밀히 분석해 어느 것이 유리할 것인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대구-광주 내륙철도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다면 낙후가 심화된 순창, 남원, 장수 등 동부권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대구-광주간 내륙철도를 반영해 주면 전주-장수 구간은 전라북도가 책임지겠다고 하는 등 대응 논리와 대안을 적극 개발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박 의원은 지난 11일 도의회 제382회 정례회 '2020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심사’에서 “해마다 200억 이상 지방세가 체납되고 결손 처리되는 불납결손액이 29억 이상 발생하고 있다”며 도에 "자체 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액 감소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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