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24=박성화 기자】더불어민주당이 10·16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로 조상래 전 전남도의원을 확정했다.
9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경선을 통해 강대광 전 곡성군의원, 유근기 전 곡성군수, 조 전 도의원 등 3명의 후보를 심사한 결과, 조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공고했다.
이번 경선은 100%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실시하기로 돼 있었으나 조 후보가 과반 득표를 기록해 결선 없이 당 후보로 확정됐다. 다만, 후보별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경선에 앞서 무소속 후보였던 조상래 전 도의원을 복당시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선거인단과 권리당원 비율을 50대 50에서 100% 국민 참여 방식으로 변경해 조국혁신당, 무소속 후보 등과의 본선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박웅두 전 곡성교육희망연대 대표와 손경수 전 곡성 죽곡면 주민자치 회장 등을 후보로 두고, 100% 국민 참여 방식의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도 오는 9일부터 후보자 등록 절차를 시작한다.
또한 이성로 전 목포대 교수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며, 민주당 경선 규칙 등에 반발해 탈당한 정환대 전 전남도의원도 무소속 후보로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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